‘핼러윈’은 금기어...방송 공연계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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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이제 ‘핼러윈’은 영원한 금기어가 될 전망이다. 방송가는 해마다 핼러윈을 맞아 관련 특집으로 시청자를 만나왔는데, 올해는 핼러윈 관련 콘텐츠로 꾸민 방송분을 폐기시키거나 삭제하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핼러윈 특집, 핼러윈 코스튬 등이 들어간 최근 방송분들은 다시보기 서비스, VOD 등을 중단시켰고 촬영분은 몽땅 편집 조치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방송된 ‘홍김동전’에서는 ‘핼러윈 파티 살인사건’이라는 주제로 분장한 출연진들이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내용이 그려졌으나 다시보기와 VOD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도 핼러윈과 관련된 내용을 일부 편집하기로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핼러윈 콘셉트 장면이 포함된 방송분의 다시 보기를 중단했다
앞서 ‘1박 2일’ 역시 핼러윈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된 분량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중략)
방송 관계자는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 방송과 공연계에선 핼러윈 관련 프로나 행사, 이벤트가 제작되거나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매일경제 진향희 기자(happy@mk.co.kr)
http://naver.me/xV3J11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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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진향희 기자(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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