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도 힘든데…" 90대 노인에 'ELS' 90억 넘게 판 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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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33069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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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관련 금융상품 투자 경험 유무, 가입 목적, 불완전 판매 정황, 은행의 입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며 "은행들은 해당 유형에 해당하는 건들과 그렇지 않은 것을 나눠 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건 은행이 고령 투자자에게 상품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여부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60대 이상 고령층에 판매한 홍콩H지수 연계 ELS 편입 주가연계신탁(ELT)‧주가연계펀드(ELF) 잔액은 총 6조4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 잔액(13조5790억원)의 47.5%에 이른다. 90세가 넘는 초고령층 고객 22명에게 판매한 잔액도 90억8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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